1789년(정조 13) 정조는 배봉산 아래의 사도세자 묘를 현륭원(顯隆園; 뒤에 융릉)으로 바꾸고 수원의 옛 읍치인 화산으로 옮겼다. 합장묘인 융릉의 봉분 아랫부분은 목단과 연꽃 문양이 양각된 12면의 병 풍석이 감싸고 있어 조선후기 예술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으며, 상석 1좌, 망주석 1쌍, 석양(石羊)·석 호(石虎) 각 1쌍, 문인석 1쌍, 팔각 장명등 1좌, 무인 석·석마(石馬) 각 1쌍을 배치하여 정조의 효심을 정성껏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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