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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상세정보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 2018/08/30 ▶ 2018/12/01
  • 송은 아트스페이스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 주최/주관 송은 아트스페이스
  • 참여작가 김재범, 란티안 시(Lantian Xie), 박보나, 백정기, 셰자드 다우드(Shezad Dawood), 안정주, 알라 유니스(Ala Younis), 야스마인 피서(Jasmijn Visser), 오스카 산틸란(Oscar Santillan), 정소영 (총 10인)
  • 문의 02-3448-0100
  • 홈페이지 www.songeunartspace.org/

전시명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전시기간
2018.08.30(목) ~ 2018.12.01(토)
전시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일,공휴일
장소
송은 아트스페이스 / (06011)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75길 6(청담동 118-2번지)
주최/주관
(재)송은문화재단
후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넥스포 2018, 몬드리안 펀드,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요금정보
-

2F

알라 유니스(Ala Younis, b. 1974)
2010, 2015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여

알라 유니스는 오브제, 영상, 인쇄물을 사용하여 역사적, 정치적 사건이 개인적 사건으로 귀결되는 예시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 그로 인해 영향을 받는 9개 국가의 군대를 묘사한 작업이다. 전체 작품은 총 12,261개의 각기 다른 장난감 병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그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벽지가 전체 설치물 크기인 25sqm보다 약 40% 규모로 축소된 것을 생각하면, 원래 작품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9회 광주비엔날레(2012)의 후원을 받아 제작, 전시되었으며 아랍권에서 발견되는 군인들이 재귀, 환상, 모사, 분열이라는 4가지로 특징지어지던 2011년 이전의 군국주의와는 다른 관계들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동안 수집한 연구 자료와 고풍스러운 병정 모델의 형태로 이러한 특성을 재현한다.


안정주(Jungju An, b. 1979)
2018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여

안정주는 개인을 통제하는 구조나 규칙, 체제에 의문을 가지고 저항과 조소의 표현으로 해석되는 영상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안정주는 2008년에 작업했던 립싱크 연작의 연장선으로 런던을 배경으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전 작업들과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도시의에 대한 작업을 보여준다. 한 국가를 상징하는 이러한 도시내 존재하는 문들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문화가 교차하는 일시적인 장소로 기능하기도 한다. 안정주는 사람들이 그들의 문화에 따라 어떻게 스스로를 관찰하고 표현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내 지원자들에게 그들이 목격한 것을 묘사하거나, 그를 소리로 모방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각 영상은 권력적인 장소의 개념을 이해하는 다른 언어와 방식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런던의 마블아치는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과 브뤼셀의 생캉트네르 개선문 사이에 위치하여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을 앞두고 있는 현재의 긴장상태를 드러낸다.



김재범(Jaebum Kim) & 란티안 시(Lantian Xie)

김재범과 란티안 시는 2015년에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한 달간 함께 작업했다.

두 작가는 우주를 탐험하는 장대한 여정에 비추어 서울과 두바이를 중심에 두고 궤도와 항해의 이미지를 콜라쥬 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작업들을 준비해왔다.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커미션한 여러 개의 협업작품에서 이를 준비하는 과정과 이 여정에서 만나게 된 가급적 모든 사람들을 작품에 참여시켜 이들을 서로 연결 및 순환시키고, 비밀을 공유하며, 일상의 것들의 의미를 다양한 힘의 방식으로 융합하여 이 여정에 포함시킨다.

그리고 이를 국가, 행성, 세기에 걸쳐 이어지는 다양한 온도의 움직임을 상상하는 것이 가능케 하는 기회로 만든다.



정소영(Soyoung Chung, b. 1979)
2017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여

정소영은 장소특정적 설치, 영상, 공공 프로젝트 등의 작업을 통하여 공간이 내포하는 정치성과 우리의 삶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져왔다. 작가는 지질학을 매개로 역사의 층위를 시각화하고, 불확실한 세상의 단면을 드러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때 소코트라 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이어도는 19세기 중반 영국 상선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한반도 남해 수중에 잠겨있는 이어도를 중국정부가 자신들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시키면서 양국간 영토 분쟁이 시작되었다. 한국의 많은 신화 속에 그려진 이어도는 어부들이 죽음을 통해 다다를 수 있는 낙원, 혹은 오직 여성들에게만 허락된 환상의 공간이다. 이 신화 속의 섬이 오늘날 지정학적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이어도와 일치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도와 근접한 작은 섬 가파도에서 레지던스 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는 이어도가 지닌 신화 속 의미와 정치적 의미의 차이가 드러내는 모순에 주목하여, 불확실하게 인지되는 공간의 특성과 현실과 상상의 거리에서 오는 괴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2층에 전시된 <어부를 위한 섬>(2018)은 한-중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떠내려왔다고 보여지는 부표로 이루어져있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바다 위에 밧줄로 이어져 양식장의 경계를 만드는 부표는 전시장에서 동파이프로 엮어져 바다를 구획하는 밧줄처럼 공간에 선을 그린다.

4층에서 전시 중인 <여성의 섬>(2018)은 가파도에서 발견한 부표와 화산암을 밀랍 조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조각들은 바다를 공간과 시간의 3차원 지도로 표현한 격자 모양의 선반 위에 설치되었다. 이 작품은 우리의 인식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저 멀리 보이는 바다 위로 솟은 바위를 바라보며 작업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바다의 광활함과 조수간만의 차이는 바위를 매일 조금씩 이동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이는 마치 하늘의 달처럼 우리를 따라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기도 했는데, 이런 인지의 혼동이 일어나는 상황은 이어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대변한다."라고 말했다.




3FA

란티안 시(Lantian Xie, b. 1988)
2015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여

란티안 시는 이미지, 오브제, 이야기, 재즈 밴드, 오토바이, 책 그리고 파티를 만들어낸다.

(2016)는 두바이에 위치한 아파트의 복도, 로비, 엘리베이터에 게시되었던 영어와 아랍어로 된 공지문을 작가가 손으로 옮겨 그린 작업이다. 공지는 주로 주민들과 손님들에게 행동지침, 주요 연락처, 안전 수칙에 대해 알려주거나 경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보나(Bona Park, b. 1977)

2015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여

박보나는 작업 전반에서 사회제도 안에 놓여 있는 노동의 구조와 형태를 드러내며, 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흐리고, 혼란스럽게 하며 어색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고, 예술사적 문맥을 새로운 사회적, 환경적 상황에 맞게 작업에 차용하기도 한다.

최근에 한국에서 있었던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집회에 대한 충격에서 시작한 작업 <선한 이웃>(2018) 위계적 질서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긴장 관계를 다룬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를 찾은 관람객은 전시장에 놓인 여러 개의 의자와, 의자에 앉아 전시장을 지키는 지킴이를 볼 수 있다. 박보나의 작업에서 이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관객에게 작품의 전체를 보여주기도 하고, 가리기도 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갖는다. 그 뿐 아니라, ‘선한 이웃의 의미에 대해 관객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 작업에서 박보나는 전시 구조 안의 권력 관계를 흐트러트리는 시도를 한다. 시도는 임시적일지언정, 계급 구조가 임의적인 것임을 드러내는 순간을 만들어 낸다.



백정기(Jungki Beak) & 야스마인 피서(Jasmijn Visser)

2016년에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에 함께 참여한 백정기와 야스마인 피서가 협업한 두 개의 설치 작품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2018)에서는 수동적으로, (2018)에서는 능동적으로 시간을 경험하도록 하여 시간의 강력한 구조를 살펴본다.

작품의 제목인 . 야스마인 피서의 할머니 루스는 젊은 시절 독일 블랙 포레스트의 버크 공장에서 산업용 시계의 부품을 만드는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루스는 30년간 몸을 담았던 공장을 회상하며 '스토퍼(Stopper)'라 불리는 공장의 악명 높은 감시자였던 한 인물을 언급한다. 그는 한 달에 한번씩 근로자의 바로 옆에 앉아 시간을 재면서 해당 근로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채점하곤 했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꼼꼼하게 일했던 루스는 다행히 '스토퍼'와 동일한 속도로 시계를 생산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간을 만드는 공장에서 시간을 멈추는 .

가속화되는 정보의 순환, 효율성의 극대화, 디지털화로 요약되는 현대사회에서, 멈춤이란 행위는 그 즉시 우리를 사회 밖으로 몰아내는 폭력적인 행위가 되기도 한다.

4층에 전시된 I>는 백정기의 아파트에 임의로 설치된 싱크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영상이다. 이 싱크대의 수도꼭지에서는 정확히 1초 마다 물방울이 떨어지며, 그것은 마치 시계의 초침과 같은 소리를 만들어 낸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느리고 무거운 초침소리는 권태와 좌절의 주문이 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수동적인 태도로 시간의 흐름을 마주하게 한다.

3층에 전시된 는 소리와 이미지 그리고 간격의 리듬으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웹사이트이다. 실제로 버크공장에서 인기모델이었던 플립시계(숫자카드가 접혀지는 형태의 시계)처럼, 화면 속의 숫자는 정확히 1초 간격으로 접혀진다. 관객은 오른쪽 위의 검은 중지 버튼을 눌러 이를 멈출 수 있지만 바로 1초 후에 다시 새로운 숫자의 카운팅이 시작된다. , 관객은 능동적으로 시간을 멈출 수는 있으나 곧바로 다시 시작되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

*<The Stopper I>2018830일부터 91일까지 지하 2 S. Atrium에서 상영됩니다.




3FB

오스카 산틸란(Oscar Santillan, b. 1980)
2015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여

오스카 산틸란은 현실과 역사 속 미지의 영역을 조용히 드러내며 그의 작품은 선과 악, 흑과 백, 남성과 여성, 진실과 거짓처럼 이원론에 기초한 서구의 현실 구조를 타파하고자 한다. 이처럼 상반되는 개념들은 그의 작품에 반영되어 더 큰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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